애플, iOS 8 ‘메시지 연속성’ 기능 10월로 연기…왜?

입력 2014-09-16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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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새 모바일 운영체제(OS)‘iOS8’ 중 ‘메시지 연속성’ 기능 부분을 10월 중에 내놓을 것이라고 15일(현지시간) 웹사이트를 통해 밝혔다. 이에 따라 17일로 예정된 iOS8 업데이트는 이 부분이 빠진 상태로 이뤄지게 된다.

메시지 연속성 기능은 상대방 휴대전화기의 종류가 무엇이든 아이패드나 맥컴퓨터를 이용해 단문메시지(SMS)나 멀티미디어메시지(MMS)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안드로이드폰이나 피처폰을 쓰는 친구가 문자를 보내면, 아이폰이든 아이패드든 맥이든 가장 편한 기기로 답장을 보낼 수 있다는 것이다.

애플이 이 기능 구현을 다음 달로 미루기로 한 이유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올해 가을 공개할 데스크톱 PC용 새 OS 버전 ‘맥 OS X 요세미티’의 정식버전 출시와 시기를 맞추려고 하는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다만, 홈킷, 헬스킷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와 헬스 앱, 업데이트된 사진과 메시지 앱, 패밀리 셰어링(가족 공유), 그리고 서드파티가 개발한 키보드 사용 허용 등 기능은 17일 업데이트부터 이용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애플 iOS 8로 업데이트가 가능한 기기는 아이폰 4s, 5, 5c, 5s, 아이팟 터치 5세대, 아이패드 2, 아이패드 레티나 디스플레이, 아이패드 에어, 아이패드 미니,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 디스플레이 등이다.

다만, iOS 8의 연속성 기능은 아이폰 4s와 아이패드 2에서는 작동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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