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이사회, 임영록 회장 자진 사퇴 권고

입력 2014-09-15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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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회장 거부시 17일 이사회서 해임안 결의 할 듯

임영록 KB금융 회장의 거취를 두고 15일 오전 긴급 회동을 가진 KB금융 사외이사들이 임 회장에게 자진 사퇴를 권고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이경재 이사회 의장은 "다수의 이사는 KB금융 조직안정을 위해 임 회장 스스로 현명한 판단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임 회장에게 자진 사퇴를 권고하겠다는 얘기다. 만약 임 회장이 이를 받아 들이지 않을 경우 오는 17일 이사회를 열고 해임을 결의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KB금융 이사회는 임 회장과 사외이사 9명 등 10명으로 구성돼 있다. 임 회장의 직무정지로 당분간 사외이사 9명으로 가동된다.

임 회장의 대표이사 회장직 해임을 위해서는 이사진 과반수의 찬성이 필요하다. 상법상 대표이사 해임은 이사회 과반수 의결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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