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약보합 마감…달러 강세 숨 고르기

입력 2014-09-12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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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12원 가까이 급등한 원·달러 환율이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8원 내린 1035.3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이날 0.5원 오른 1036.6원에 출발했으나 장막판에 하락세로 전환됐다.

▲(자료: 대신증권)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보합권에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투자자 중심으로 달러화 매수가 이어지면서 한때 1040원선을 돌파했다. 그러나 장중 수출업체 네고(달러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하락세로 전환됐다. 또 글로벌 달러화 강세가 둔화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

다음 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도 예정돼 있어 결과를 확인하고 움직이자는 관망세도 나타났다.

엔화 약세는 지속됐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후 3시 57분 4.27원 내린 100엔당 966.13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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