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EX 스팟] WTI 1.2% ↑, 금 0.5% ↓

입력 2014-09-12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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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11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이날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1.16달러(1.2%) 상승한 배럴당 92.83달러를 기록했다. 전날 유가는 91.67달러로 지난 1월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유럽연합(EU)와 함께 신규 제재안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유가 상승세를 부추겼다. EU는 이날 러시아 석유산업 등을 겨냥한 추가 경제 제재가 12일 발표된다며 이번 제재는 러시아 은행권을 비롯해 방산업체 에너지 기업들의 유럽 자본시장 접근 통제와 특정 과학기술 제품 수출 제한, 고위 정부 관계자를 포함한 28명에 대한 여행 금지 및 자산 동결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12월물 금 가격은 6.30달러(0.5%) 하락한 온스당 1239달러에 마감했다.

미국의 시리아 공습 확대 방침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됐지만 다음주로 예정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와 관련한 매파적 결정이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금값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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