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 추석에도 ‘현장경영’…인도·터키공장 점검 출국

입력 2014-09-06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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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 맞아 현지 임직원·가족 격려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추석 연휴 기간 현대차 인도공장과 터키공장을 방문에 나선다.

정 회장은 각 지역 생산·판매 전략 점검에 나서는 한편 추석을 맞아 해외 현지에서 근무하고 있는 주재원들과 가족들을 격려하기 위해 6일 출국했다.

이날 정 회장은 인도행 비행기에 올라 인도 타밀나두주 첸나이에 위치한 인도공장을 방문해 현지전략 차량 생산 및 판매현황을 살필 예정이다. 현대차 인도공장은 쌍트로, 이온, i10, i20 등 인도 전략 소형차를 생산한다.

정 회장의 인도방문은 2010년 이후 4년 만이다. 인도 자동차 시장은 지난 5월 신정부가 출범하고 소비세 인하 정책이 연말까지 연장되면서 침체에서 벗어나 4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판매율이 증가하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는 올해 인도 자동차 시장이 246만대에서 253만대로 2.7%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 회장은 이어 2007년 이후 7년 만에, 유럽 소형차 공급 거점으로 역할이 강화되고 있는 터키공장을 방문한다. 유럽 전략 i10과 i20를 생산하는 터키공장은 올 10월부터 신형 i20를 양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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