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는 5일(현지시간) 오후 중국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의 중요한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커진 것이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05% 하락한 1만5668.68에, 토픽스지수는 0.25% 떨어진 1293.21로 마감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22% 밀린 9407.94로,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85% 오른 2326.43으로 장을 마쳤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오후 4시15분 현재 0.55% 떨어진 3328.06을,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0.39% 하락한 2만6980.50을 나타내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2만5282.12로 0.06% 내렸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지난 8월 고용보고서를 발표한다. 지난달 비농업 고용은 23만명 증가로 7개월 연속 20만명을 넘을 것으로 기대된다.
일본증시는 엔 약세에도 에너지주가 하락을 주도했다. 달러ㆍ엔 환율은 장중 105.71엔으로 6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징종목으로는 석유탐사업체 인펙스가 1.9% 하락했다. LTE 이동통신망 관련 부품 전문업체 아티자네트워크는 실적 부진 전망에 7.3% 폭락했다.
중국증시는 정부 부양책 기대로 상승했다. 하이퉁증권이 1.8% 올랐다.
중국 양대 철도차량 제조업체인 CSR과 차이나CNR은 정부가 양사의 합병을 원하고 있다는 소식에 최소 1.7% 이상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