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전문가 96.5%, 9월 기준금리 동결 전망

입력 2014-09-05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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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시장 전문가 대다수가 이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금융투자협회가 5일 발표한 '2014년도 9월 채권시장지표 동향'에 따르면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 113명 중 96.5%가 이달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8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인하(연 2.25%)한 이후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축소됐기 때문이다. 또한 선진국을 중심으로 경기 회복세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추가적인 인하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9월 종합 채권시장 체감지표(BMSI)는 98.7로 전월보다 2.1포인트 하락해 이달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조사됐다.

기준금리 BMSI는 103.5로 181.7을 기록한 전월보다 큰 폭으로 악화될 것으로 집계됐다.

금리전망 BMSI는 125.7(전월 123.5)으로 전월대비 2.2p 상승해 금리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물가 BMSI는 100.9로 99.1이었던 전월 대비 1.8포인트 상승해 물과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나타났다. 환율 BMSI는 94.7로 전월보다 1.0포인트 하락해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84개 기관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 11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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