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비버, 캐나다서 난폭운전ㆍ폭행으로 현장체포

입력 2014-09-0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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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비버.AP뉴시스

‘할리우드 악동’으로 불리는 팝스타 저스틴 비버(20)가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난폭 운전과 폭행으로 체포됐다고 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온타리오 지방경찰은 온타리오 남서쪽의 스트래트포드에서 지난달 29일 발생한 자동차 충돌사고와 관련해 저스틴 비버를 체포했으며 이달 29일 비버가 법정에 출두한다는 약속을 받고 풀어줬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저스틴 비버는 이날 오후 3시께 해당 도로에서 자신의 ATV 차량을 운전하던 중 미니밴과 시비가 붙었고 추격전 끝에 추돌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당국은 자동차 충돌로 인한 부상은 없었으나 “사고가 난 뒤 저스틴 비버와 상대방 간 육제척 충돌은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로 인한 부상 여부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스트래트포드가 고향인 비버는 최근 이 지역에서 자신의 여자친구인 배우 셀레나 고메즈와 ATV를 타고 사진촬영을 했다. 비버는 이미 미국에서 보호관찰 처분을 받은 상태며 이것이 캐나다에서까지 적용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15세에 팝가수로 스타덤에 오른 비버는 ‘트러블메이커’, ‘악동’ 등으로 불릴 정도로 자주 구설에 오르고 있다. 지난달 초에는 부주의한 운전과 마이애미 비치의 거리에서 불법 경주를 한 데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또 지난해 12월 캐나다 토론토에서 리무진 운전자를 공격한 혐의로 기소됐으며, 한 사진작가로부터 마이애미에서 폭행을 이유로 소송을 당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