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우성I&C, 이번 달 중국 시장 본격 진출

입력 2014-09-02 07:58수정 2014-09-0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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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돋보기] 우성 I&C가 이번 달 중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흑자전환에 성공한 우성 I&C는 지속 성장을 위한 초석인 중국 시장 성공을 통해 또 한 번의 도약을 이뤄내겠다는 각오다.

2일 우성 I&C 관계자는 “이번 달 남성복 브랜드 ‘본지 플로어(BON·g-floor)’와 ‘예작(Yezac)’을 중국 2개 백화점에 입점한다”며 “연내 2개 백화점에 추가로 입점할 계획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오는 22일에는 상해 신세계 백화점에, 28일에는 장자강 맘바터 백화점에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지난 5월 소주 태화백화점에 입점한 ‘본지 플로어’ 매장이 중국 내 대리상들을 대상으로 한 영업이었다면, 이번 입점은 본격적인 중국 소비자 공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는 중국 소비자에게 우리 브랜드를 널리 알릴 것”이라며 “내년에는 본격적인 성장 전략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7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방한하는 등 한·중 FTA 체결 분위기가 무르익는 상황도 우성 I&C에는 호재다. 한·중 FTA 체결 시에 비관세장벽이 완화되고 통관절차가 간소화되는 등 중국 진출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우성 I&C의 실적도 상승세다. 이 회사는 2분기 영업이익 4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흑자 전환했다. 당기순이익도 2000만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6.7% 증가한 214억 원을 기록했다.

경기침체로 남성복 시장 영업환경이 좋지 않은 가운데 대표 브랜드인 ‘예작’, ‘본’이 선전했고 신규 브랜드 ‘본지 플로어’도 자리를 잡아 간 것이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여기에 지난 5월 마무리된 에 모다 합병을 통한 규모의 경제 실현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도 실적 성장에 기여했다.

김인규 우성 I&C 대표는 “경쟁사들의 부진 속에서 우리는 상품 품질과 디자인 경쟁력 제고에 주력하며 매출 신장과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중국 시장 진출을 통해 내년 이후 또 한 번의 도약을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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