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는 1일(현지시간)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일본증시가 엔화가치 하락으로 상승 마감한 가운데 중국 증시는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 기대로 상승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34% 상승한 1만5476.60에, 토픽스지수는 0.40% 오른 1283.06으로 마감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81% 상승한 9513.06으로,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83% 오른 2235.51로 장을 마쳤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오후 5시05분 현재 0.46% 하락한 3311.69를,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0.80% 오른 2만6851.90을 나타내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2만4736.10로 0.02% 밀렸다.
일본증시는 엔화 가치 하락으로 상승했다. 이날 달러ㆍ엔 환율은 전일 대비 0.06% 상승한 104.15엔을 기록했다. 소니는 1.28% 뛰었으며 니콘은 0.10% 올랐다.
이날 발표된 중국 제조업 지표는 부진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1.1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의 51.7은 물론 전문가 예상치 51.2에도 밑도는 것이다. 같은날 HSBC홀딩스와 영국 마르키트이코노믹스가 공동 집계한 8월 중국 제조업 PMI 확정치는 50.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말 나온 잠정치 50.3과 같을 것이라던 시장 전망을 벗어나는 것이다. HSBC PMI는 전월의 51.7에서 떨어졌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가 경제성장률 목표치 7.5%를 달성하려면 추가부양책을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받게 됐다.
포드자동차 협력업체인 충칭창안자동차가 1.7%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