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 시장에선 올 가을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요우커)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관련 종목 주가도 들썩였다. 특히 화장품주인 한국화장품과 한국화장품제조는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요우커의 국내 화장품 쇼핑 규모가 지난해 1조8450억원에서 2020년 5조1860억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 결과 국내 화장품 시장에서 중국인 관광객의 비중도 지난해 18.2%에서 2020년에는 30.1%로 커질 것으로 보인다.
엔케이는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엔케이는 올 2분기 영업이익이 72억1904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지난달 2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09억9574만원으로 17.3%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2억1053만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한미반도체는 비메모리 수요 증가세가 기대된다는 증권사 분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신한금융투자는 한미반도체에 대해 모바일과 TV의 비메모리 수요가 견조하게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영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샤오미, 쿨패드 등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가파른 성장세로 지속되며 중국발 모바일 비메모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3분기에도 견조한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 밖에 유가증권 시장에선 동성제약, 삼성중공우, 중국원양자원, 태양금속우, 범양건영, 태양금속, F&F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네이블, 대성미생물, 모헨즈, 포티스, 에스앤에스텍, 소프트맥스, 테코네티션이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