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지창욱, 이광수와 곶감커플 결성…‘진땀 12종 세트’ 폭소

입력 2014-08-3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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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방송될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사진=SBS )

‘런닝맨’ 지창욱의 ‘진땀 12종 세트’가 눈길을 끈다.

지창욱은 31일 방송될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211회 ‘숫자레이스Ⅱ-1470’에서 이광수와 ‘절친 커플’이 돼 미션 수행에 나선다.

2년 터울의 형 동생 사이인 지창욱과 이광수는 2012년 종영된 드라마 ‘총각네 야채가게’에 함께 출연한 후 친분을 이어왔다. ‘런닝맨’을 통해 야외 버라이어티에 첫 도전한 지창욱은 이광수와 2년 만에 재회한 것에 대한 기쁨과 오랜 만에 야외 놀이동산에 놀러왔다는 행복감이 어우러진, 부푼 설렘을 드러내며 최근 녹화 현장을 달궜다.

특히 지창욱의 ‘진땀 12종 세트’는 이광수와 대한민국 각 지역을 대표하는 놀이동산에서 이뤄지는 스릴만점 미션 퍼레이드를 수행하기 위해, 광주 패밀리랜드를 찾았던 직후부터 펼쳐졌다. 지창욱은 정해진 시간 내에 해답을 찾기 위해 놀이공원을 뛰며 의욕을 보였던 상황이다. 지창욱은 가만히 있어도 땀이 쏟아지는 무더위 속에서 질주를 거듭하면서도, 시종일관 미모를 빛나게 만드는 특유의 해사한 미소를 잊지 않아 현장의 여심을 사로잡았다.

한편 지창욱은 360도 회전하는 국내에 하나뿐인 놀이기구 ‘카오스’를 맞닥뜨리는 순간, 엄습하는 공포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지창욱은 이광수와 나란히 자리 잡고 앉은 순간에도 경직된 표정을 지어내며 긴장감을 높였던 것이다. 심지어 드라마 ‘기황후’에서 곶감을 좋아하는 원나라 황제로 열연했던 지창욱의 캐릭터에서 착안, 360도를 거꾸로 회전하는 놀이기구에서 어사모를 쓴 채 곶감을 쟁취해야하는 혹독한 미션이 주어지자, 아연실색하기도 했다. 어사모를 쓴 채 물을 마시며 심호흡을 하는 지창욱의 모습이 제작진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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