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달러·엔 103.98엔…유로, 달러에 1년래 최저 수준

입력 2014-08-27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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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외환시장에서 27일(현지시간) 유로가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경기부양책 기대로 유로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오후 2시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05% 하락한 1.3160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당 유로 가치는 지난해 9월 이후 거의 1년래 최저 수준을 지속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0.14% 내린 136.84엔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03.98엔으로 0.08% 떨어졌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지난 22일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연례 잭슨홀 미팅에서 추가 부양책을 실시할 수 있다고 밝힌 이후 ECB가 연준, 일본은행(BOJ)처럼 양적완화를 실시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받고 있다.

그렉 깁스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그룹 아시아ㆍ태평양 시장 전략 대표는 “ECB가 대규모 자산매입을 시행할 준비가 됐다는 사실은 중요하다”며 “유로 가치는 더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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