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외인·기관 '사자'…2060선 회복

입력 2014-08-26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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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사흘째 상승하며 2060선 회복에 성공했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16포인트(0.35%) 오른 2068.05에 이날 장을 마쳤다.

밤사이 미국 뉴욕증시가 글로벌 경기부양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는 소식에 코스피 역시 상승세를 보였다.

장 내내 오름세를 보이던 지수는 오후 한때 2070선을 웃돌기도 했지만 개인이 쏟아낸 물량에 발목이 잡히며 결국 2060선에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은 1003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도 409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개인은 홀로 1294억 원을 순매도했다. .

프로그램으로는 차익거래가 845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가 104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총 741억원이 유입됐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건설업이 3% 가까이 올랐다. 섬유의복, 은행, 운수창고, 운수장비 등도 1%대 상승했다.

이에 반해 보험, 전기.전자, 화학 등은 내림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가 하반기 실적 부진 전망에 이틀째 하락했고 SK하이닉스와 POSCO 등도 내렸다.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 3인방은 일제히 강세를 보였으며 KB금융, 한국전력 등도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한국화장품이 홍콩기업과의 대규모 상품계약 소식에 상한가로 치솟았고, 윌비스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반면 한솔테크닉스는 장중 대규모 유상증자 결정 소식에 급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2억 8488만주, 거래대금은 3조 6206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7개 종목을 포함한 521개 종목이 올랐고, 412개 종목이 내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40원(0.33%) 내린 1016.8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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