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대화 통해 화합 모색…계열사들 대표 참석해 KB 발전방향 논의
경징계가 결정된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이 KB금융 경영진과 함께 템플스테이를 떠난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임 회장를 비롯한 KB금융 경영진은 이날 오후 수도권 인근 한 사찰로 떠나 1박 2일 일정으로 템플스테이를 할 예정이다.
예불·참선·다도 등 사찰의 수행 프로그램으로 스스로를 돌아보는 일정인 만큼 KB금융 임원들이 자신과 조직을 차분히 돌아보고 화합하자는 의미로 마련됐다.
이번 템플스테이에는 KB국민은행, KB국민카드, KB투자증권, KB생명보험, KB자산운용, KB캐피탈, KB저축은행, KB부동산신탁, KB인베스트먼트, KB신용정보, KB데이타시스템 등 전 계열사 대표와 경영진이 참여한다.
화합과 단결을 바라는 직원들의 목소리를 받아들여 두 수장이 얼마나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눌수 있을지 주목된다.
KB금융 관계자는 “KB에는 통합과 치유의 리더십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이번 행사가 전 경영진이 대동단결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