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담배소송 기술적 지원과 전문가 네트워크 제공 기대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 사진 왼쪽)과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사무처(처장 신영수, 사진 오른쪽)(건보공단)
이번 MOU를 통해 양 기관은 담배규제분야를 포함한 건강증진사업과 보건의료 재원조달을 포함한 보편적 의료보장 확대에 대해 양 기관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WHO는 담배 소비와 흡연 폐해에 대해 국제사회가 공동 대처하고자 2003년 5월 WHO 총회에서 192개 회원국 만장일치로 담배규제기본협약(FCTC)을 채택한 바 있다.
앞서 건보공단은 지난 4월 14일 공공기관 최초로 담배회사 KT&G, 필립모리스코리아, BAT코리아를 상대로 537억 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해 진행하고 있다.
건보공단은 이번 MOU 체결로 담배소송에 필요한 기술적인 지원과 전문가 네트워크 제공을 통해 담배소송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종대 건보공단 이사장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은 인적·물적 네트워크 유지와 정보교류를 활발히 해 세계보건기구 담배규제기본협약(WHO FCTC)의 원활한 이행을 촉진하고, 건강보험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세계의 보편적 의료보장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