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랑 나의 신부' 고사현장에 참석한 신민아(왼)-조정석(사진 = 씨네그루 다우기술)
이명세 감독 연출, 박중훈, 故최진실 주연의 동명 작품을 리메이크한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가 오는 10월 개봉을 확정 지었다.
조정석, 신민아 주연의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1990년 당대 최고의 로맨틱 코미디였던 동명의 작품을 2014년 버전으로 새롭게 그린 작품이다.
1990년 개봉 후 20여 년 만에 임찬상 감독(‘효자동 이발사’) 연출로 다시 돌아온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4년 간의 연애 끝에 이제 막 결혼한 영민과 미영의 신혼생활을 그린다. 사랑하지만 때론 꼴도 보기 싫은 남녀의 미묘한 심리변화를 누구나 한번쯤은 겪어봤을 만한 상황과 생생한 대사들로 리얼하게 풀어냈다.
‘건축학개론’ ‘관상’ ‘역린’ 등의 작품으로 충무로 최고의 기대주로 떠오른 조정석과 ‘아랑사또전’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경주’의 사랑스러운 그녀 신민아가 대한민국 보통남녀 영민과 미영을 맡아 신혼의 달콤한 판타지와 씁쓸한 현실을 솔직하면서도 담백한 연기로 보여줄 예정이다.
여기에 라미란, 윤정희, 배성우, 이시언 등 조연배우들의 맛깔 나는 연기궁합은 ‘나의 사랑 나의 신부’만이 보여줄 수 있는 유쾌하고 솔직한 매력을 더욱 높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