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신규코픽스 또 하락…2010년 도입이래 최저치

입력 2014-08-18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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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로 쓰이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2010년 2월 도입 이래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다.

18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7월 잔액기준 코픽스가 전달보다 0.02%포인트 내려간 연 2.75%를 기록했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2012년 1월부터 31개월 연속 하락해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도 전달보다 0.09%포인트 내린 연 2.48%를 기록해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

이같은 수치는 한국은행이 8월 기준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채권시장에 미리 반영되면서 시장 금리가 내려간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 채권시장에서 거래되는 1년 만기 은행채(AAA등급 기준) 금리는 지난 6월 평균 연 2.68%에서 7월에는 평균 연 2.53%로 0.15%포인트 하락했다.

코픽스는 국민·우리·신한·농협·하나·기업·외환·한국씨티·한국SC은행 등 9개 은행의 자금조달 금리를 가중 평균한 금리로 은행연합회가 매달 15일에 집계해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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