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민 아산경찰서 둔포파출소장
청렴은 공직자가 지켜야 할 가장 으뜸 덕목 중의 하나인 것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우리 사회에는 아직도 청렴하지 못한 사람들이 다수 있다.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누구의 도움이 필요한 게 아니라 우리 스스로 안전하고 맑은 사회 문화를 실천해야 한다. 옛날 관리이면서 청렴했던 인물들이 많지만 그중에도 어사 박문수가 있다. 그는 사또나 암행어사가 되어서도 남의 돈은 절대 갖지 않고 부정부패한 탐관오리들을 심판했다.
청렴위원회가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공무원 비위 건수가 연간 4만5000여건에 이른다고 한다. 안전행정부는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국가공무원법’ 및 ‘지방공무원법’ 개정안을 지난 7월 22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했다.
경찰에서도 2014년을 ‘경찰 청렴도 향상 원년의 해’로 설정하고 전 경찰관을 상대로 동참을 호소하는 등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찰관으로서 국민 어느 누구에게도 부끄럽지 않게 경찰조직은 청렴하다고 자부할 수 있는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해서 멋진 대한민국 경찰 만들어야 한다.
‘경찰’ 하면 청렴이라는 단어가 떠오를 수 있도록 국민의 눈높이에서 투철한 사명감을 가지고 국민들이 안전하고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대한민국 모두가 동참해서 실천한다면 그리 멀지 않을 것이다.
우리가 먼저 부정부패를 타도하고 청렴에 대해서 더욱 관심을 가지고 노력할 때 부정부패는 사라지고 청렴이라는 단어가 넘쳐나면서 국민이 행복해지는 사회가 될 것이다. 나 하나 잘 되겠다는 생각보다, 서로가 다른 사람들을 먼저 생각할 때 부정부패는 없어지고 맑은 사회, 살기 좋은 사회가 이뤄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