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신하우징, 2분기 영업익 17억원...전년비 21% 감소

입력 2014-08-14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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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인식 느린 장기공사 수주물량 증가에 따른 일시적 요인 때문”

데크플레이트 국내 시장점유율 1위 기업 덕신하우징은 지난 2분기 실적이 장기공사 수주물량 증가로 인해 일시적으로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덕신하우징은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17억3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8%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01억4200만원으로 17.4%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7억5000만원으로 45.1%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덕신하우징 관계자는 이 같은 실적 감소의 배경에 대해 “지난해부터 올 1분기까지는 장기 공사 수주 물량보다 단기 공사 수주 물량이 많아 매출이 일찍 인식됐기 때문”이라며 “올 2분기에는 서울송파의 하비오센터, 부산의 센텀시티, 탕정 반도체 단지 등과 같이 매출 인식이 상대적으로 느린 장기공사 수주물량이 증가해 분기 실적이 감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덕신하우징의 상반기 누적 실적은 매출액 432억7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7억9000만원, 40억60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8.7%, 8.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수인 덕신하우징 대표는 “상장 후 첫 분기 실적 발표에서 다소 부진한 성적표를 보이게 됐지만, 이는 일시적 요인에 불과하다”며 “장기공사 수주물량에 대한 매출이 올 4분기에 집중될 것이고, 현재 회사의 수주잔량이 역대 최대 수준이기 때문에 올해 전체로는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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