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고소한 19’ 강용석 출연 여부, 지금 단계서 논할 수 없어”

입력 2014-08-13 10:36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tvN 시사랭킹쇼 '강용석의 고소한 19'(사진=뉴시스)

강용석 전 한나라당 의원의 성희롱 발언에 대한 검찰 구형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JTBC 관계자가 출연분에 대해 밝혔다.

13일 tvN 프로그램 관계자는 배국남닷컴에 tvN ‘강용석의 고소한 19’에 단독 진행을 맡고 있는 강용석 전 의원과 관련해 “아직 검찰의 최종 공판 결과가 나오기 전이기 때문에 지금 단계에서 출연 여부를 논할 수 없는 상황이다. 더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강용석 전 의원은 tvN ‘더 지니어스 시즌3’, ‘대학토론배틀 시즌5’의 출연도 확정해놓은 상황. tvN 관계자에 따르면, 향후 프로그램 출연 계획도 최종 공판 결과에 따라 갈릴 전망이다.

12일 검찰은 서울서부지법 형사2부(부장판사 오성우) 심리로 진행된 결심 공판에서 “대법원이 1심, 2심에서 다르게 판결했지만 여전히 집단 모욕죄는 성립한다”며 강용석 전 의원에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1심, 2심에서 강용석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한 바 있다. 그러나 대법원은 피해자가 특정되지 않았고 모욕죄로 처벌할 정도가 아님을 이유로 들어 사건을 서울서부지법으로 환송했다. 이에 대한 강용석 전 의원에 대한 선고공판은 29일 열린다.

강용석 전 의원은 2010년 7월 ‘국회의장배 전국 대학생 토론대회’에 참석해 뒤풀이 회식 자리에서 “여자 아나운서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다 줄 생각을 해야 하는데, 그래도 아나운서 할 수 있겠느냐”고 해 여자 아나운서들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