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지방 6개 도시에 지역협의회 설치

입력 2014-08-1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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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해 부산과 대구, 대전 등 6개 도시에 지역협의회가 설치된다.

12일 금융위원회는 정찬우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 신용회복위원회(신복위),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 투자자교육협의회, 투자자보호재단, 은행연합회와 함께 금융교육협의회를 개최했다.

(금융위원회)

이날 회의를 통해 금융위는 서울과 경기를 제외한 전국을 6개 권역으로 나누고 권역별로 핵심 기능을 수행할 거점지역을 선정, 거점지역별로 지역협의회를 설치하기로 했다. 권역별 거점지역은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춘천, 제주 등이다.

지역협의회는 금감원 지원을 의장으로 지방자치단체와 지방대학을 비롯해 캠코, 신용회복위원회 등 금융 공공기관 지부와 지역 금융회사로 구성된다.

금융위는 반기별로 정례회의를 개최해 기관 간 금융교육 현황을 공유하고 교육 대상 지역 분배 등 효율적인 교육 운영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각 지역협의회는 금융교육협의회에 월별·대상별 주요 강의 개설과 강사 육성 및 파견, 지역 강사 풀(pool) 구축, 예산 수립 및 사용 계획 등의 내용을 담은 연간 운영계획을 매년 1월에 보고해야 한다. 아울러 매년 1월과 7월에는 지역별 운영실적도 알려야 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지역협의회에 소속된 지방 금융교육기관들의 상호 협력을 통해 상대적으로 미흡했던 지방 금융교육이 체계화되고 지역별 맞춤 교육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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