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하락했다.
12일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54포인트(0.10%) 하락한 545.76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548.93까지 오르며 550선 재돌파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으나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전환했다.
이날 기관은 290억원 어치를 내다팔았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03억원, 135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들은 6거래일 만에 순매수세로 돌아섰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많은 업종이 하락했다. 방송서비스가 3%대 하락세를 보였고 통신방송서비스, 섬유의류, 음식료담배, 일반전기전자, 유통, 의료정밀기기, 출판매체복제, 통신장비, 반도체, 정보기기, 제조 등이 내렸다.
이에 비해 인터넷, 종이목재, 운송, 오락문화, 디지털컨텐츠, 화학, 금융, 운송장비, 부품, 건설, 비금속, 소프트웨어 등은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다음이 8.12% 상승세를 보였으며 컴투스, 포스코ICT, 원익IPS, 성우하이텍, 포스코켐텍 등도 동반 오름세를 기록했다.
다음은 하루 만에 다시 상승세다. 다음은 카카오와의 시너지 기대감 속에 지난 5월 합병 결정을 발표한 이후 주가가 두배 이상 뛰었다.
반면 홈쇼핑주는 급락했다. CJ오쇼핑은 6.80% 내렸으며 GS홈쇼핑도 3.67% 내림세를 기록했다.
‘제7 홈쇼핑’ 설립 소식에 낙폭을 확대한 모습이다.
이날 기획재정부와 미래창조과학부는 중소기업 제품과 농수산물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내년 중 공영 홈쇼핑 채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올해 하반기에 공청회를 거쳐 내년 중반에는 개국한다는 목표다.
홈쇼핑 채널이 추가로 늘어나면서 기존 업체들의 수익성 하락이 우려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동서, 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 씨젠 등도 내림세를 기록했다.
상한가 7개 종목 41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 종목 포함 529개 종목이 내렸다. 61개 종목은 보합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