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새 아이패드가 양산에 들어갔다고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사진은 일본 도쿄 NTT도코모 매장에 전시된 아이패드(출처=블룸버그)
애플의 하청업체들이 새 아이패드 양산을 시작했으며 이들 제품은 이르면 연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하청업체들은 이미 9.7인치 새 아이패드를 생산하고 있으며 7.9인치도 양산에 돌입했다. 이들 제품은 연말이나 내년 초 출시될 예정이다.
연말 쇼핑시즌에 맞추려면 생산시점이 매우 중요하다고 통신은 강조했다. 애플은 아이패드 이외 아이폰6와 손목형 스마트워치 등의 라인업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소식통들은 애플이 9월 9일 미디어 이벤트를 통해 아이폰6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우리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환상적인 제품 라인업을 갖췄다”며 “이를 공개하는 것이 매우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애플은 특히 아이패드 부문을 살려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고 통신은 지적했다. 지난 6월 마감한 회계 3분기 아이패드 판매는 1330만대로 2개 분기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