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에볼라 예방 백신 내년 중 나온다"

입력 2014-08-10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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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는 에볼라 바이러스 예방 백신이 내년 중 출시될 것으로 전망했다.

장 마리 오크워 벨레 WHO 백신 예방접종 책임자는 9일(현지시간) 프랑스 라디오 RFI와 인터뷰에서 "다음 달 에볼라 예방 백신 임상 실험을 시작하면 내년에는 백신을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WHO는 영국 제약사인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이 만든 예방 백신을 다음 달 중으로 미국과 아프리카 국가에서 임상시험을 시행할 예정이다.

오크워 벨레는 "다음 달 시작하면 올해 안에는 결과를 얻을 수 있고 그러면 내년에는 시장에서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치사율이 최대 90%에 이르는 에볼라 바이러스는 현재 예방 백신이나 치료약이 나와 있지 않다.

WHO는 기니,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 나이지리아에서 지난 3월 이후 현재까지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1700건 이상 확인됐으며, 이 중 96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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