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위 앞두고 '눈치보기'…다음주 회사채 발행 계획 없어

8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다음주 회사채 발행이 한 건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투자협회는 다음주(11~14일) 발행되는 회사채가 한 건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무보증사채가 발행되지 않은 주간이 있었지만 주식 관련 사채, 자산유동화증권(ABS) 등의 발행까지 없었던 것은 금투협이 통합된 2009년 이후 처음이다.

금투협 측은 "보통 8월은 휴가철과 맞물려 전통적으로 회사채 발행시장 비수기"라며 "여기에 이달 금통위를 앞두고 관망세로 인해 발행을 미루고 있는 측면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반기보고서 마감이 15일이라 그 이후에 신고서를 제출하려는 기업도 있으리라는 추측도 나온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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