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건형 결혼, 예비 신부 손편지… “걱정열매 먹다 지쳐 잠들어” 애교 넘쳐

입력 2014-08-0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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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진짜 사나이’ 화면 캡처)

배우 박건형이 오는 10월 20일 결혼식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박건형이 과거 방송서 여자 친구의 손편지를 공개한 사실이 네티즌 사이에서 새삼 화제다.

박건형은 지난달 2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에서 여자친구로부터 받은 손편지를 공개했다.

편지에서 박건형의 여자친구는 “보고싶은 내 사랑에게. 하루가 백년 같고 이틀은 영원 같아”라면서 “걱정열매가 사상 최고 풍년이야. 먹다 지쳐 잠들고 있어”라고 편지를 통해 고백했다.

여자친구의 편지에 눈물을 글썽이던 박건형은 지난 2012년 12월 대학로에서 여자친구를 우연히 처음 만났다고 말했다. 그는 “첫눈에 보고 남자친구가 있는지 물어봤다. 없다고 하더라. 처음엔 심지어 날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면서 “"27살이다. 11년 차이”라고 밝혀 다른 병사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앞서 박건형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관계자는 “박건형이 오는 10월 20일 결혼식을 올린다. 박건형과 예비 신부는 지난 2012년에 처음 만나 연인 사이로 발전, 2여년의 교제 끝에 결혼을 약속했다”고 8일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되고, 예비 신부는 박건형보다 11세 연하의 일반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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