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하반기 경쟁강화로 부진 전망…목표가↓-동양증권

동양증권은 8일 파라다이스에 대해 하반기 경쟁 강화로 카지노 영업환경이 나빠질 수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4만5000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성호 연구원은 "파라다이스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6% 감소한 29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15% 밑돌았다"며 "이는 개별소비세가 영업비용으로 반영되고 홀드율이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이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지만 드롭액(외국인이 환전소에서 원화 칩으로 바꾼 금액) 성장률이 좋았기 때문에 내용적으론 나쁘지 않았던 것으로 판단된다"면서도 "그러나 올 하반기의 드롭액 성장률이 상반기 대비 일부 둔화되는 모습이 나타날 수 있어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 주택가격 상승률이 둔화되는 상황에서 GKL의 마케팅 강화로 인해 시장내 경쟁강도가 강해질 수 있기 때문"이라며 "동사의 하반기 드롭액 성장률이 상반기 수준에 못 미칠 경우, 주가의 상승탄력은 중기적 관점에서 약화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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