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이스트, 中자본 유치…대륙 진출 본격 나선다

입력 2014-08-07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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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이스트가 중국의 온라인서비스 사업자인 소후닷컴을 2대주주로 영입하고 중국 시장 진출에 본격 나선다.

키이스트는 6일 전자공시를 통해 "제 3자 배정 방식을 통해 '폭스 비디오 리미티드(Fox Video Limited)'가 15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폭스 비디오 리미티드는 소후닷컴이 지분을 100% 소유한 자회사로 소후닷컴의 투자 및 영상사업부문을 담당하고 있다.

이에 따라 소후닷컴은 자회사 '폭스비디오'를 통해 키이스트 지분 6.4%를 확보해 2대주주가 된다. 배용준의 지분율은 31%에서 29%로 낮아진다.

키이스트 측은 "소후닷컴과의 협력은 앞으로 키이스트의 중국 내 매니지먼트 및 콘텐츠 사업 확장에 최대한의 교두보를 마련할 수 기회가 될 것으로 여겨진다"며 "소후닷컴과의 긴밀하고 체계적인 협약을 통해 한중 양국간 콘텐츠 사업 영역에 폭발력있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소후닷컴은 나스닥 상장사로 중국 포털 사이트인 '소후닷컴', 영상서비스 '소후TV', 검색엔진 '소고닷컴'과 온라인 게임 개발 및 서비스회사 '창유'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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