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에볼라 검역 강화…게이트검역 전환

입력 2014-08-07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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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가 7일 에볼라 바이러스 국내유입을 막기위해 아프리카 직항편에 대한 검역을 일반검역대 검역조사에서 비행기 ‘게이트 검역’으로 강화했다고 밝혔다.

게이트 검역은 비행기 입구에 검역대를 설치해 해당 비행기의 승객들에 대한 검역을 진행하는 것이다.

이번 조치는 지난 1일 라이베리아를 거쳐 케냐 직항편을 통해 귀국한 승객에 대해 모니터링이 이뤄지지 못한 것을 보완하기 위해서다.

해당 승객은 에볼라 출혈열 발생국인 라이베리아에서 한 달 가량 체류하다 최근 귀국해 설사 증세를 호소하며 병원을 찾았다. 이 승객은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을 우려해 혈액 검사를 한 결과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질병관리본부는 추가로 해당 귀국자에게 역학조사관을 파견해 진단과 모니터링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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