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가 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사진=AP뉴시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에서 타이거 우즈(39ㆍ미국)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
허리 통증으로 지난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에서 기권한 타이거 우즈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켄터키 주 루이빌의 발할라 골프장(파71ㆍ7458야드)에서 열리는 PGA 챔피언십(총상금 1000만 달러ㆍ102억9800만원) 출전에 앞서 9홀 연습 라운드를 무사히 마쳤다.
우즈는 PGA 챔피언십을 앞두고 출전 등록 기간 연장을 요청하는 등 출전 의사를 분명히 하지 않았다.
그러나 우즈는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7일 대회장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대회 출전 의지를 분명히 했다.
특히 우즈는 드라이빙 레인지에서의 스윙 연습 후 자신의 캐디인 조 라카바와 9홀 연습 라운드를 하는 등 대회 출전에 무리가 없음을 입증했다.
이에 따라 우즈는 7일 오후 9시 35분부터 필 미켈슨(44ㆍ미국), 파드리그 해링턴(43ㆍ아일랜드)과 함께 한조에서 플레이한다.
한편 우즈는 지난 1999년 이 대회에서 첫 우승했고, 2000년 2년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그리고 2006년과 2007년에는 자신의 두 번째 PGA 챔피언십 2연패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