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드라마 시청률 경쟁 치열…‘괜찮아 사랑이야’, ‘조선총잡이’ 턱 밑 추격

입력 2014-08-07 07:03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운명처럼 널 사랑해, 조선총잡이

수목드라마 시청률 경쟁이 뜨겁다.

6일 수목드라마 순위는 0.1%포인트가 결정했을 만큼 치열하게 전개됐다. 수목드라마 승기를 쥐고 있는 KBS2 ‘조선총잡이’가 10.5%(닐슨 코리아)로 하락한 가운데, SBS ‘괜찮아 사랑이야’가 10.1%로 맹추격하며 순위 재편을 예고했다.

수목드라마 동시간대 꼴찌인 MBC ‘운명처럼 널 사랑해’ 조차 9.9%로 2위인 ‘괜찮아 사랑이야’와 0.2%포인트 차이만 두는 등 1위와 3위 사이가 채 1%가 되지 않는 양상을 보였다.

이날 방송된 ‘조선총잡이’는 주인공 이준기와 남상미의 재회로 뜨거웠다. 반면 MBC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기억을 잃었던 장혁이 서서히 기억을 되찾으며 장나라에 대한 애틋함으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이는 등 남녀 주인공들의 로맨스 경쟁 또한 치열했다.

오랫만에 지상파 3사 수목드라마가 시청자의 리모콘을 바쁘게 움직이는 가운데, 향후 수목드라마 순위가 어떻게 재편될 지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