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위너, 원하면 예능이나 드라마, 영화 출연 시킬 것” [위너 기자간담회]

입력 2014-08-0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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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YG 대표 프로듀서가 위너의 향후 활동에 대해 언급했다.

위너는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위너(WINNER)의 데뷔 정규 앨범 ‘2014 S/S’ 발매 기념 론칭쇼 및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위너의 콘셉트를 엿볼 수 있는 모델들의 런웨이로 시작된 론칭쇼는 위너의 새 앨범 더블 타이틀곡인 ‘공허해’와 ‘컬러링’에 이어 수록곡 10곡의 일부를 공개하며 위너의 데뷔를 알렸다.

양 대표는 “그동안 YG는 예능과 방송에 인색한 회사로 낙인찍힌 것 같다. 위너에게는 좀 더 많은 길을 열어주고 싶다”며 “그간의 YG 사고방식을 벗어나 여러 채널을 열어둬 재능을 이끌어 줄 생각이다”라고 위너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이어서 그는 “지드래곤에게 연기를 시키고 싶어서 수 년 동안 물어봤지만, 본인의 생각이 워낙 확고하다”며 “언제든 누구든 음악 외에 다양한 활동을 하고 싶어하면 제작자로서 가로막을 생각은 없다”고 덧붙였다.

YG엔터테인먼트가 빅뱅 이후 9년 만에 선보이는 보이그룹 위너는 김진우, 강승윤, 송민호, 이승훈, 남태현 등 5명으로 구성됐다. 위너의 새 앨범 ‘2014 S/S’은 더블 타이틀곡 ‘공허해(empty)’와 ‘컬러링(Color Ring)’을 포함해 총 10곡으로 채워졌으며, 10곡 모두 위너 멤버들이 작사ㆍ작곡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너는 6일 론칭쇼를 시작으로 12일 음원을 공개하고, 14일 오프라인 앨범을 발매한다. 이후 15일에는 ‘YG 패밀리 콘서트’ 서울 공연에 합류해 데뷔 이후 첫 공식 무대를 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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