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금융 지원실적이 리모델링 효과에 힘입어 늘어났다.
미소금융중앙재단은 6일 서민금융지원 상품인 미소금융의 지난달 실적이 249억8000만원을 기록해 전월(188억6000만원)대비 32.4% 늘었다고 밝혔다. 작년 같은기간에 비해선 44.7%가 증가한 수치다.
이는 ‘미소금융 리모델링’의 효과 때문으로 미소금융재단 측은 보고있다.
재단은 지난 7월부터 대출심사시 기존 재산·부채규모, 부채비율 등의 기준을 폐지하고 실제 현금흐름 및 대상자의 상환능력심사 중심으로 바꾸기로 했다. 아울러 상품개선 및 창업멘토링 서비스 지원 등의 비금융서비스도 확대하고 있다.
자금용도별로는 운영자금의 대출비중이 지난 6월(101억8000만원)대비 65억3000만원 늘었다. 창업 및 시설자금 또한 소폭 증가했다.
미소금융재단 관계자는 “‘미소금융 리모델링’으로 상품이 자금용도별로 통합돼 상담이 용이해지고, 창업초기 운영․시설자금 지원이 가능해 지원 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이 됐다”면서 “보다 많은 이용자를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단은 향후 지원기준과 관련된 현장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종사자에 대한 사후컨설팅 및 재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