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공격이 한 달 가까이 이어지는 가운데 사상자가 급증하고 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지난달 8일부터 시작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으로 이 지역의 팔레스타인 1849명이 목숨을 잃었다. 사망자 중 어린이는 최소 400명, 여성은 210명에 달한다. 이스라엘은 군인 61명과 만간인 3명 등 총 64명이 숨졌다.
4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는 72시간 휴전에 전격 합의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일방적으로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오후 5시까지 7시간 휴전을 선언했다.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는 이날 “이집트가 제안한 72시간 휴전 중재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마스 대변인 사미 아부 주흐리도 “하마스가 이스라엘과의 휴전안을 수용했다”고 확인했다.
전문가들은 양측이 이번 한시적 휴전 기간 이집트 중재 아래 영구적 휴전을 위한 협상을 벌일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