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코어 멤버 케미가 그룹 2NE1 멤버 박봄을 디스하는 곡이 공개되자 이번에는 박봄 코디가 케미를 맞디스하며 논란이 되고 있다.
박봄의 코디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요즘은 개나소나 힙합 한답시고 랩으로 디스. 민증에 잉크도 안 마른 것이 어디 대선배한테 반말지꺼리로 어쩌고 저째?"라며 케미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박봄 코디의 디스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케미를 향해 "간댕이가 붓다 못해 배밖으로 튀어나왔구나. 데뷔하자마자 은퇴하고 싶어서 작정한애야. 디스를 하려거든 얼굴 마주치고 밥 먹을 수 있는 정도는 되야 하는거란다"라고 비난의 수위를 더욱 높였다. 논란이 일자 박봄의 코디는 이 글을 비공개로 전환한 상태다.
이에 앞서 에이코어 케미는 음악 공유 서비스를 통해 '두 더 라이트 싱(Do The Right Thing)'이라는 곡을 올렸다. 이 곡에는 박봄은 물론 박봄이 속한 YG엔터테인먼트를 향해 강도 높은 비난을 하는 내용이 남겨있다.
박봄은 지난 2010년 10월 국제 특송 우편을 통해 마약류 암페타민 80여 정을 미국에서 들여오다 적발된 바 있다. 하지만 암페타민이 미국에서는 처방전을 통해 합법적으로 살 수 있는 약품이고, 박봄이 미국에서 암페타민을 처방 받은 적 있다는 정황 등을 고려해 입건유예로 처리된 바 있다. 케미는 이 같은 내용에 대해 박봄과 YG를 비판한 바 있다.
이 같은 내용을 접한 네티즌은 "케미, 박봄 코디에 벤볼러에...박봄이나 YG는 암말도 안하는데 왜 주변에서 저래" "케미, 인지도 높이려는 것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케미, 일이 일파만파 커졌네" "케미, 이쯤되면 실력대 실력으로 랩배틀을 해줘야 당당한거 아닌가"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