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수주 부진에 실적 쇼크까지…목표가↓

입력 2014-08-04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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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증권은 4일 현대로템에 대해 수주 부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2분기 '어닝쇼크'까지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3만원에서 2만8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됐다.

이재원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88.3% 감소한 57억5000만원으로 실적 쇼크를 기록했다"며 "플랜트부문이 2개 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갔고 철도부문 또한 달러/원 환율 하락에 품질관리비용 증가에 따라 적자를 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플랜트를 중심으로 한 실적회복이 기대되지만 철도부문의 경우 환율, 품질관리비용 등의 요인이 완전히 사라지긴 어렵기 때문에 한동안 부진한 흐름 예상된다"며 "Product mix 개선에 따른 약간의 수익성 개선만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수주 가뭄이 계속되는 가운데 2분기 실적 쇼크까지 더해져 주가가 한동안 약세를 보일 것”이라며 “국내 철도, 중기, 플랜트 수주가 기대했던대로 이루어지고, 해외 수주까지 재개돼야 주가는 본격적으로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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