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나크리 영향에 전북 서해안도 비상…여객선 운항 중단

입력 2014-08-02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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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나크리'가 북상하면서 전북지역도 여객선과 항공기 운항이 중단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2일 전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서해 남부 모든 해상에 태풍경보가 내려진 것을 비롯해 도내 대부분 지역에 태풍 특보와 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이 때문에 군산과 부안에서 서해 각 섬을 잇는 5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되고, 군산에서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도 중단됐다.

군산항을 비롯해 도내 48개 항·포구에는 어선 3400여 척이 긴급 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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