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수도 평양의 인구가 300만명을 넘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2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미국 컨설팅기관인 ‘데모그라피아’는 최근 한 보고서에서 “2014년 현재 북한 평양의 인구는 306만4000명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이는 데모그라피아가 2012년 보고서에서 발표한 평양 인구 286명5000명보다 20만4000명 늘어난 것이다.
북한의 대도시들이 전체 인구 수는 상대적으로 적었지만 인구밀도는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양의 면적은 176㎢이며 1㎢당 인구는 1만 7400명으로 추산됐고 인구 규모로는 세계 도시 가운데 142위였지만 인구 밀도로는 34위였다. 이밖에 인구 밀도 기준으로 함흥이 51위, 청진이 274위를 기록했다.
한편 50만 이상 도시 가운데 1위는 도쿄-요코하마로 3750만명이 살고 있다. 서울-인천은 2300만명이 사는 것으로 집계돼 4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