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완투승
(사진=AP/뉴시스)
커쇼 완투승이 화제다. 커쇼는 완투승 이후 기자들을 통해 "팀동료가 잘 해준 덕, 팬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다.
류현진(27)의 팀 동료 클레이튼 커쇼(26ㆍLA 다저스)가 완투승 전 돈 매팅리 감독을 향해 미소를 보였다. 마지막까지 책임질 수 있다는 여유 있는 미소였다.
커쇼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시즌 미국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9이닝 동안 9피안타 9탈삼진 1실점 호투하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커쇼는 시즌 13승이자 29년 만의 개인 10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에 매팅리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커쇼는 매 순간 본인이 마운드를 끝까지 책임지려 한다”며 “커쇼는 완투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고 말했다.
메팅리 감독은 또 “커쇼는 8회를 마치고 나에게 웃으면서 ‘문제없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9회 위기 상황에 대해 매팅리 감독은 “그 시점까지는 커쇼가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커쇼는 최고의 투수이고 투구 수도 적당했다”고 말해 커쇼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커쇼 완투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커쇼 완투승, 정말 잘 던져요” “커쇼 완투승, 유현진보다 월등하네” “커쇼 완투승, 다저스 승리해서 류현진도 다음경기 부담 덜어낼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