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나크리 경로
(사진=연합뉴스)
태풍 나크리 경로가 관심인 가운데 기상청이 태풍주의보를 대신해 태풍경보를 발령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일 오후 7시를 기해 제주도 남쪽 먼바다의 태풍주의보를 태풍경보로 상향 발효했다.
오후 8시를 기해서는 제주도 동부와 서부, 남부 앞바다의 풍랑주의보를 태풍주의보로 상향했다.
기상청은 이 해상에 동풍 또는 남동풍이 초속 12∼20m로 불고 3∼5m 높이의 파도가 일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오후 9시를 기해서는 제주도 육상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태풍 나크리는 이날 오후 3시 현재 서귀포 남쪽 약 410㎞ 해상에서 시속 22㎞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80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은 초속 25㎞며 강도는 중, 크기는 중형이다.
태풍 나크리 경로 소식에 네티즌은 "태풍 나크리 경로 예상보다 가까워진 듯" "태풍 나크리 경로, 휴가철에 이게 무슨 난리" 태풍 나크리 경로, 피해 없기를 바래요" 등의 반응을 내놨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주가 북상하는 태풍 나크리의 영향권에 점차 접어들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비도 많이 내리겠으며, 너울로 인해 물결이 높게 일어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도 있겠다"며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