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이 오는 14일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에 대비해 종합상황실을 가동한다고 1일 밝혔다.
이날부터 경비, 정보 등 주요 기능이 경찰청 치안상황실에서 합동 근무 체제에 들어간다. 방한 사흘 전인 11일부터는 신속하고 유기적인 상황 관리를 위해 전 관련 기능이 24시간 근무체계를 유지한다.
경찰청은 교황 방한 시 다양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달 21일부터 자체 경호 교수 요원을 활용해 경찰관 기동대와 금속탐지기 근무자 등 200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 중이다.
이달 둘째 주부터는 행사 관할 경찰서와 지방경찰청 주관으로 두세 차례 사전 모의 훈련(FTX)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찰청은 교황 방한 기간에는 행사 관할 및 인근 지방청이 비상근무 시스템을 가동하도록 하고 전국 경찰관 기동대를 동원하는 등 총력체제에 돌입할 방침이다.
한편 프란치스코 교황은 14~18일 방한해 대규모 가톨릭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