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3개 종목, 코스닥 4개 종목 등 총 7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유가증권 시장에선 이월드가 3거래일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서울시가 과천 서울랜드 개장 26년 만에 신규 사업자를 다음달 선정하는 가운데 이월드가 인수를 적극 검토하겠다는 소식에 따른 것이다.
이월드는 이랜드 그룹 계열사 가운데 리조트 등의 사업을 하고 있는 계열사다. 서울시는 대기업을 유치해 서울랜드를 잠실 롯데월드나 용인 에버랜드에 버금가는 테마파크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코스닥 시장에선 상보가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에 탄소나노튜브(CNT) 소재를 적용한 제품을 상용화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상보는 이날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에 탄소나노튜브(CNT) 소재를 적용했으며 이달부터 경기 김포 양촌공장에서 정전용량방식 CNT 터치센서 양산을 시작해 국내 스마트폰 제조기업 비츠모의 중국 공장에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츠모는 주로 '알뜰폰' 등 중저가 스마트폰을 제조하는 회사다. 상보의 CNT 터치센서를 적용한 비츠모의 보급형 스마트폰은 주로 중남미, 러시아 등에 판매된다.
이밖에 유가증권 시장에선 삼영홀딩스, 이월드가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쓰리원, 승화프리텍, 현대아이비티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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