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처세왕’ 서인국, 정체 들킨 후 이수혁에 발목?

입력 2014-07-29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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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처세왕, 고교처세왕 서인국, 고교처세왕 이하나, 고교처세왕 이수혁, 고교처세왕 14화

‘18세 본부장’ 서인국이 자신의 정체를 적수인 이수혁에 들키게 돼 앞으로 펼쳐질 그의 운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늘(29일, 화) 밤 11시에 방송되는 tvN 월화드라마 ‘고교처세왕’ 14화에서는 민석(서인국)이 고교생인 자신의 신분을 진우(이수혁)에게 들키게 되면서 언제쯤 자신의 정체가 사장에게까지 탄로 날까 노심초사하는 한편, 특유의 유쾌한 처세술로 위기를 모면해 나가는 장면이 전파를 타게 된다.

지난 13화 말미에서는 이형석 본부장의 정체를 의심해 그의 뒤를 밟아 오던 진우가 교복 입은 민석을 정면으로 마주치는 장면이 등장해 시청자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진우는 형석과 민석의 친아버지가 사고로 죽은 뒤 그의 운전기사인 양아버지(오광록 )가 두 아들들을 거둬 키우고 있는 것이 자신의 아버지인 유재국 사장(한진희)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도 포착해내 향후 극의 전개가 더욱 흥미진진해질 것으로 보인다.

민석의 정체를 알게 된 진우는 민석을 ‘들었다놨다’ 하며 수영(이하나)과의 만남을 재차 시도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민석은 욱하는 성질을 참지 못해 당장 사장에게 자신의 신분을 밝히겠다고 난리법석을 피우게 된다. 하지만 특유의 재치와 처세로 위기를 극복해나가는 장면을 연출해 ‘처세왕’다운 면모로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후반부를 향해 달려 나가고 있는 ‘고교처세왕’은 아직 해결되지 않은 사건과 얽히고설킨 관계들이 남아 있어 향후 눈여겨볼 만한 내용들이 시청자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 짝사랑을 포기한 유아(이열음)는 자신을 좋다고 여기는 태석(이태환)과 ‘백설기 아저씨’라 애칭한 진우 사이에서 어떤 관계로 발전하게 될 지, 민석에게 자신의 역할을 맡아달라고 한 형석은 언제, 어떤 모습으로 등장하게 될 지, 유재국 사장은 형석과 민석의 아버지, 그리고 양아버지 사이에서 어떤 일을 꾸몄던 것인지가 후반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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