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올 2분기 영업이익 166억…전년比 30.2% 하락

입력 2014-07-29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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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은 모바일 부문 힘입어 1398억원으로 4.8% 성장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올해 2분기 K-IFRS(한국국제회계기준) 기준 연결 매출 1389억원, 영업이익 166억원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다음의 2분기 매출은 모바일 매출 증가에 따라 디스플레이 광고가 성장하면서 전년동기 대비 4.8% 성장했다. 그러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같은기간 30.2%, 22.7% 하락했다.

2분기 검색광고 매출은 네트워크 사업에 따른 신규매출 증가와 모바일, 로컬 검색의 성장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1.5% 증가한 666억원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도 월드컵과 지방선거 등의 특수이벤트 효과, 모바일 디스플레이, TNK팩토리 매출 추가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12.1%증가한 638억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게임 매출은 웹보드 매출과 온네트 퍼블리싱 매출 감소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18.8% 감소한 70억원이다.

2분기 모바일 다음앱은 전면적인 개편을 통해 경쟁력 있는 모바일 콘텐츠를 전면에 배치하고 UI 개선을 통해 콘텐츠 주목도를 향상시켰다. 또 이용자의 콘텐츠 소비 행태를 기반으로 한 콘텐츠 추천 기술을 점차 고도화해, 다음앱 개편시 뉴스 추천 서비스를 선보였다. 2분기 다음앱 순방문자는 전년동기 대비 43% 증가했고, 실행횟수도 전년동기 대비 70% 증가했다.

모바일 버티컬 앱 중에서는 웹툰, 동영상의 성과가 두드러 진다. 웹툰앱은 최근 연재되는 작품들의 흥행으로 순 방문자가 전분기 대비 47% 상승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tv팟 또한 게임, 스포츠 등 라이브 콘텐츠 강화와 안정된 플레이어 기술로 순방문자가 전년동기 대비 190% 이상 증가했다.

한편 다음은 지난 5월 23일 이사회를 통해 카카오와의 합병을 결정하고 합병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양사는 8월 27일 예정되어 있는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10월 1일 합병이 완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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