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28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이라크 등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중동의 원유 공급이 크게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유가에 부담이 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이날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42센트(0.4%) 떨어진 배럴당 101.67달러를 기록했다.
유가는 리비아와 이라크의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원유 공급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유럽과 아시아 경제의 회복세가 약해 원유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유가를 끌어내렸다.
존 킬더프 어게인캐피털 파트너는 “리비아와 이라크의 갈등이 원유 출하에는 영향을 주고 있지 않다”면서 “현 상황에서 큰 수요가 없어 유가가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