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후] 中 상하이ㆍ홍콩증시 연동 기대에 급등…상하이 2.41%↑

입력 2014-07-28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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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28일(현지시간) 전반적 상승세를 나타냈다.

특히 중국증시는 상하이와 홍콩증시 거래 연동 시스템이 오는 10월 출범할 것이라는 소식에 급등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46% 상승한 1만5529.40에, 토픽스지수는 0.37% 오른 1286.07로 마감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20% 하락한 9420.18로,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2.41% 급등한 2177.95로 장을 마쳤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오후 4시40분 현재 0.91% 상승한 2만4436.19를,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0.68% 내린 2만5948.97을 나타내고 있다.

싱가포르증시는 이슬람 명절인 ‘하리 라야 푸아사’를 맞아 휴장했다.

중국 현지신문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ㆍ홍콩증시 거래 연동 시스템이 오는 10월 13일 출범할 계획이다. 중국 정부가 증시 거래 연동 등 자본계정 자유화를 가속화한다는 소식이 중국과 홍콩증시 상승세를 이끌었다.

새 시스템은 홍콩과 해외 투자자들이 홍콩증시를 통해 중국 상하이증시에 상장된 종목을 하루 130억 위안까지 살 수 있게 한다.

거래계정에 최소 50만 위안 이상을 보유한 중국 본토 투자자들도 하루 105억 위안 어치의 홍콩주식 매입이 가능하다.

이미 90개 중국 본토 증권사가 연동 시스템 참여를 신청했다. 8~9월에 시범 프로그램이 실시될 예정이다.

중국 경제지표도 호조를 보였다. 지난달 중국 공업기업 순이익은 전년보다 17.9% 증가해 상반기 순익 증가율이 11.4%로 두자릿수를 회복했다.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기업으로 이뤄진 항셍중국기업지수(H주 지수)는 연중 저점에서 20% 올라 강세장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일본증시에서는 정부 국제금융 상환을 위해 자사주를 매입한다고 밝힌 금융그룹 리소나홀딩스가 5.4% 급등했다.

일본 최대 이동통신업체 NTT도코모는 노무라홀딩스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에 1.6%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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