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FOMC 앞두고 달러 혼조세…달러ㆍ엔 101.81엔

입력 2014-07-28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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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달러가 28일(현지시간) 주요 통화 대비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달러에 관망세가 유입된 여향이다.

도쿄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40분 현재 달러ㆍ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03% 떨어진 101.81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ㆍ달러 환율은 1.3428달러로 전일 대비 0.01% 내렸다.

엔은 유로 대비 가치가 올랐다. 유로ㆍ엔 환율은 136.72엔으로 전일대비 0.04% 밀렸다.

연준이 29일부터 이틀간 FOMC을 진행하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금리 인상 시기와 추가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등을 논의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 가운데 연준이 출구전략에 속도를 낼 것인지 시장은 주목하고 있다.

이날 마르키트이코노믹스는 미국의 7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 결과를 내놓는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는 59.8이다. 이는 이전치 61.0을 소폭 밑도는 것이다.

샘 턱 ANZ뱅크 수석 환율 전략가는 “최근 경제 지표 호조에 대한 연준의 반응은 앞으로 흥미로워질 것”이라면서 “그러나 연준의 정책은 앞으로 지표에 대해 절대적으로 좌우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런 시장의 믿음때문에 달러가 소폭 상승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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