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지속적인 로켓 공격에 인도주의적인 정전을 중단한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당초 이스라엘은 전날 실시했던 12시간 정전을 24시간 더 연장하기로 했다. 12시간 정전은 전날 오후 8시에 종료됐다. 그러나 하마스는 이스라엘의 완전한 철군을 요구하며 정전 연장을 거부했다.
이스라엘군은 전날 저녁부터 이날 오전까지 최소 15발 이상의 로켓과 박격포탄이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로 발사됐다고 강조했다.
하마스의 로켓 공격으로 이날 이스라엘 군인 1명이 사망해 이스라엘군 사망자가 가자사태가 터진 이후 20일간 43명으로 늘었다. 민간인 3명도 사망했다고 이스라엘 정부는 밝혔다.
팔레스타인 희생자는 지금까지 1047명에 이른다. 12시간의 휴전 기간 시신을 수습하면서 199명의 사망자가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