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 판세 오리무중...새누리 6·새정연 3곳 '우세' 주장

입력 2014-07-2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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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후보단일화 변수로 인식

7·30 재·보궐 선거가 27일 사흘 앞으로 다가왔지만 여야 모두 아직 뚜렷한 우세를 점하지 못한 양상이다.

여당인 새누리당은 선거 초반에 여유있는 모습이었지만 선거일이 다가오면서 여야 후보간 치열한 접전으로 승리를 장담하기에는 이르다며 신중모드로 돌아섰다.

새정치연합은 텃밭인 호남의 경우 순천·곡성 지역에서 '예산폭탄론'을 앞세운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의 기세가 만만치 않다며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여야는 지난 24일 서울 동작을과 수원 병(팔달), 수원 정(영통) 등 수도권 세 곳에서 새정치연합과 정의당 사이에 후보단일화가 이뤄져 3파전이 여야 맞대결 구도로 바뀌면서 판세를 분석하는 셈법에 더욱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먼저 새누리당은 서울 동작을의 경우 후보 단일화가 이뤄지면서 정의당 노회찬 후보의 지지율이 상당 정도 오를 것으로 예상하며 긴장하는 분위기이지만 줄곧 압도적 우위를 보여온 나경원 후보의 대세론을 뒤집기엔 역부족이라는 생각이다.

또 수원 을(권선) 역시 정미경 후보가 탄탄한 지역 기반을 토대로 선전하고 있고, 충북 충주도 시장 출신인 이종배 후보가 '지역일꾼론'으로 우위를 점했다고 평가했다.

때무네 새누리당은 총 6곳에서 여당 후보가 '우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새정치연합도 이정현 후보의 선전에 순천·곡성지역을 '우세'가 아닌 '박빙우세'로 분류했다.

호남 4곳 중 나머지 3곳인 광주 광산을, 전남 나주·화순,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등 3곳에서는 자당 후보들의 무난한 승리를 자신했다.

수도권에 대해선 후보단일화 성사 이후 기대감에 야당의 희비가 교차된 반응이다. 다만 백혜련 후보가 나선 수원 을은 지역기반이 공고한 새누리당 정미경 후보의 벽이 높은 탓에 '박빙 열세'라고 자체분석했다.

김포 지역의 경우 김두관 후보가 선거막판으로 가면서 30~40대의 지지를 받으며 뒷심을 얻고 있다며 '박빙 열세'에서 '경합' 지역으로 업그레이드했다.

대전 대덕은 '박빙 열세'로, 여당세가 강한 부산 해운대 기장갑, 충주, 서산·태안 지역은 여전히 열세 지역으로 남겨뒀다.

서울 동작을의 노회찬 후보 당선에 총력을 쏟는 정의당은 성공적인 후보 단일화에 따른 컨벤션 효과로 새누리당 나경원 후보와의 격차를 거의 좁혔다며 막판 역전까지 노려볼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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